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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 2020 1. 이름 : 알파카 2020 (까쇼+멜롯 x 3, 까쇼 x 1) 2. 가격 : 60,800원 > 39,200원 + 카트 (10,200원 / 병) 3. 구입처/구입일 : 이마트 / 2021.09.23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멜롯 6. 나의느낌 한동안 뜸 했다. 사실 조금 열정이 떨어졌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맞겠다. 네이버 카페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며 적어도 한달에 한 번은 업로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해서 올렸었는데 그게 끝나고 나니 뭔가 한달에 한번 올려도 되는 의무에서 벗어나 홀가분한 느낌(?)이 드는 동시에 당분간 와인으로 업로드는 쉬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에 더하여 나는 좀 극단적인 편인 지라... 지금 와인셀러에 있는 것만 마시고 앞으로는 마시지 않..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해이그] 난 이 소설 반대다... 언제 부터 삶이 우리에게 이토록 우호적이 였던가... 후회 가득한 삶 속에서 후회의 순간을 다시 겪어 보며 숨겨진 의미를 깨닫고 현재의 삶이 가장 아름다웠노라 자각할 수 있게 배려해 줄 정도로 삶이 우리에게 다정다감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금수저로 태어나도 삶은 불만과 후회로 가득한데 하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몇몇 깨어 있는 선지자를 제외하면 고난의 연속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 속에서 버티고 버티며 조그마한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아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 가혹한 이와 같은 삶속에서 이 소설은 뭐랄까 그저 말도 안되는 기대로 쓰여진 전혀 공감 안되는 판타지일 뿐이다. 삶을 포기할 정도로 잔인한 현실속에서도 꿋꿋히 살아..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어린의 정의는 무엇일까? 이 책을 다 읽고 조금 끄적이던 터에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너무나 가까이 있고 내 집에도 두명이나 있는 어린이, 정확히 몇세 부터 몇세까지가 어린이인지 확실하지가 않았던 것이다. (구글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후에도 5분이상은 열심히 자판을 두드려야 했다. 사기업에서 비용 징수를 위한 연령은 37개월, 60개월 등대략 4~5세 부터 12~13세까지 였고, 대중교통에서의 어린이의 연령은 만 6세~12세까지로 정하고 있다. ) 구글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는 했지만,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어린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조금은 쇼킹했다. 그리고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이의 시점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어린이의 마음을 헤이리는데 열정을 바..
소년이 온다 [한강]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로 오늘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 소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소설은 제게 참 나쁜 소설입니다. 매일밤 소년이 찾아 옵니다. 한밤중, 문고리에 걸린 젖은 수건에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가 발자국 같아서가 아닙니다. 내 숨소리가 메아리처 방문밖의 인기척 처럼 느껴져서가 아닙니다. 구할의 어둠속에서 울렁 거리는 것이 소년의 그림자 같아서가 아닙니다. 고엽제 그리고 방사능 처럼 한번 몸에 새겨지면 절대 없어지지 않는 기억 때문에 그렇습니다. 짐승 처럼 당하면서 입도 뻥끗 못하고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여보고자 스스로 존엄을 짖밟아야 했던 상황때문에 그렇습니다. 매일밤 소년이 가고나면,악몽을 꿉니다. 고통스러웠던 고문 장면이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섬뜩하게 유린당했던 시체들이 걸어오는 꿈이 아니라..
구해줘 [기욤뮈소] 요즘 술만 마시다가, 간만에 책을 읽었다. 기욤 뮈소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준 "구해줘"라는 소설이다. 기욤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읽고 참 소설을 잘쓰는 작가다라고 생각했었기에 400페이지가 넘는 그리고 꽤 오래된 책이였지만 쉽게 손이갔다. 그리고 읽는 과정도 두꺼움 책이였지만 빠르게 읽혔고 펜트하우스 드라마 처럼 다음 읽는 부분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였다. 하지만.... 음... 이건 마지막이 이야기 하겠다. 내용을 잠깐 소개하겠다. 주인공인 샘은 매우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한 의사이다. 샘은 함께 불우한 환경을 혜처나갔던 페트리카와 결혼을 했으나 페트리카의 자살 후 절망에 빠져 매일 아침 아내의 묘지를 방문하며 일에만 빠져사는 그런 사람이다. 그리고 두번째 주인공 보몽은..
샤또 프라뎅 2018 1. 이름 : 샤또 프라댕 2018 2. 가격 : 2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현대백화점 / 2020.10.30 4. 알콜도수 : 13.5% 5.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멜롯 6. 나의느낌 오늘은 저녁반찬이 고기가 아니였음에도 습관처럼 와인 셀러 앞으로 걸어갔다. 두걸음 지나지 않아 Anne이 내 다리로 두손을 들고 점프하여 하찮은 이빨로 다리를 물었다. 보기에는 하찮치만 생각보다 아팠다. 다리를 Anne쪽으로 밀며 더이상 물지 못하게 엄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표정이다. 한숨을 쉬며, 다시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두걸음을 걸어 셀러 앞에 결국 도착했다. 별로 많지도 않은 와인 중 왠지 오늘저녁과 어울릴 것 같은 한병을 신중하게 골라라 들었다. 언제 샀는지 까마득히 기억..
음(mmm) 레드 블렌드 2020 1. 이름 : 음 레드 블렌드 2020 2. 가격 : 6,900원 3. 구입처/구입일 : CU/ 2021.03.21 4. 알콜도수 : 12% 5. 품종 : 레드 블렌드 6. 나의느낌 "국 뜨거우니 불어가며 먹어~" "후루룩~, 아아아악 뜨거~~" 이런 느낌이랄까? 병 전면에 "마시기 10분전에 열어놔라." 고 써놨음에도 굳이 바로 마셔서 떫다고 쓰려다 지웠으니 말이다. 그렇다. 바로 마시면 기분 나쁘게 떫다. 하지만, 한번만 수욱 돌리면 그런 기분나쁜 떫은 맛이 후욱 하고 사라진다. 이렇게 마시면 되는 걸... 굳이 따자마자 마셔서.. 이고생을 하고 있으니... 에잉.... 여튼 저렴한 와인이 있다면 어디든 집 근처라면 달려가는 나다. 나름 저가 와인에서는 입이 최적화 되어 있는 것 같다. 저가 와인에 ..
돈나푸가타 벨아사이 2019 1. 이름 : 돈나푸가타 벨아사이 2019 2. 가격 : 35,000원 3. 구입처/구입일 : 현대백화점 / 2021.03.10 4. 알콜도수 : 12.5% 5. 품종 : 프라파토 100% 6. 나의느낌 건조시킨 꽃을 매칭 시켜야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라벨을 가졌다. 바람과 함께 과실 그리고 꽃들이 흩날리는 이 일러스트는 와알못인 사람들도 뭔가 봄날의 설레임 처럼 상큼하고 달콤함으로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라벨이다. 그리고 직원분께 향이 좋은 와인 추천을 요청했을 때 가장 먼저 들고오신 와인이기도 하다. 정말 향이 좋은 라벨과 어울리는 와인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와인이다. 아니, 이였다.... 한국말은 모름지기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 향이 좋은 와인이라 소개 받고 라벨도 정말 퍼퓸퍼퓸해서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