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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백세희]

Book Story

by 멋진형준 2018. 10.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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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사실 저 문장에서 떡볶이만 빠졌다면 나는 이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나는 이런 종류의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없었다. 떡볶이가 먹고 싶다니.. 이 책은 어쩔수없이 봐줘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내게는 신선한 충격이였다. 일단 책의 구성이 그랬고 둘째론 책의 내용도 내게 한방 먹이는 그런 내용이였다. 첫째로 구성은 이걸 에세이라고 봐야 하나 아니면 진료 기록이라고 봐야 하는지 헷깔릴 정도였다. 대부분이 상담 내용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은 것이였고 그 뒤에 상담에 대한 개인 견해 혹은 약간의 에세이가 첨가되어 있을 뿐이다. 이 책을 에세이라고 하면 사실 배보다 배꼽이 더크고 그렇다고 진료기록이라고 하긴 좀 껄쩍지근한 그런 구성이다. 이렇게도 책이 될수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두번째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그로 인해 상담을 받으면 이런 과정이겠구나라는 것을 알수 있었던 경험이였다. 책은 흔히들 간접경험이라고 하는데 이책이 바로 그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책이였다. 실제 상담 대화 내용을 옮겨 놓아 실제 상담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어떤 영향이 있는지 혹은 어떤 변화가 있는지 영화나 소설이 아닌 정말 리얼로 볼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신선했다. 내가 직접 정신과에 가서 상담을 받아보기 전에는 그리고 내가 저런 심리적 상태가 되어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했을 내용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난 떡볶이 라는 한 단어에 꼽혀서 읽기 시작했지만, 꼭 떡볶이가 아니였어도 읽어보기 충분히 괜찮은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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