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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짜코로나 피노 그리지오 2014

Wine Story

by 멋진형준 2016. 7.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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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메짜코로나 피노 그리지오 2014

2. 가격 : 2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롯데마트 / 2016-05-11

4. 알콜도수 : 12.5%

5. 품종 : 피노 그라지오 100%

6. 나의 느낌

이번에는 식사가 아니라 간단한 샐러드와 함께였다. 식사와 함께 하지 않고 가벼운 샐러드였기 때문에 자연스레 손은 화이트로 갔다. 아무래도 내가 구입하는 레드 들은 묵직한 놈들이 대부분이고 이런 묵직한 놈들은 샐러드와는 잘 안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스펙상으로는 풀바디이지만 느끼기에 조금 약한 편안한 와인이였던 아리엔조크리엔자 같은 와인은 큰 부담없이 맞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다 그래도 크리엔자의 경우도 향이 강렬하고 입안에 남는 묵직함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샐러드와 함께 한다면 샐러드와 함께 먹는 것이 아니라, 와인을 먹기위해 샐러드를 곁들이는 모습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내 생각에 와인은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이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와인을 먹고 입안의 남은 맛을 없애기 위해 음식을 먹는다거나, 음식의 잔향을 없애기 위해 와인을 먹는 것은 와인의 본연의 가치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와인이 가장 빛나는 순간은 음식과 함께 어우러져 음식의 본연의 맛을 살리고 와인의 맛도 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나는 가벼운 샐러드에 맞을 것이라 예상되는 메짜코로나를 오픈했다. 내가 가지고 있던 화이트 와인에 대한 선입견 때문일까? 화이트 와인은 조금 도수가 낮고 달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아마 내가 모스까또 류의 후식용 스파클링을 자주 먹었었기 때문인것 같다. 어쨋든 내 예상과 그라지오의 첫인상은 많이 갈렸다. 당연히(?) 스파클링은 없었고 스월링 따위 하지 않아도 따르는 순간부터 피어나는 달콤한 향도 없었다. 묵묵히 옅은 황금색의 와인은 잔에 자리 잡고 있었다. 약간의 스월링을 하여 향을 맡았다. 모스까또 처럼 강렬한 공격적인 향은 아니지만 은은하며 묵직한 과일향이 먼저 느껴졌다. 화려하게 뿜어져나오는 느낌이 아니라 대형차가 가속하는 듯이 중후하게 밀고 나오는 그런 향이였다. 그래서 그런지 향으로 연상되는 것은 만개한 꽃밭이 아니라 잘 만들어진 꽃꽃이를 보는 느낌이였다. 더하고 덜하지 않게 화려하나 지나치지 않는 세련된 향이였다.

샐러드를 먹으며 본격적으로 그라지오의 탐색에 들어갔다. 입에 닿는 첫 느낌은 과일맛이였다. 지나치지 않은 달달함과 풍부한 과일 맛이 입안을 매우 기분 좋게 만들었다. 그리고 발휘되는 쌉쌀함은 혀 뒤부분을 강하지 않게 훑으며 목으로 넘어갔다. 아마 드라이 와인에 속할 것 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강하지 않은 약한 정도의 드라이 와인일 것이다. 왜냐하면 첫 모금에 입에 퍼지는 달달함과 과일향은 이 와인이 드라이 와인이라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목으로 넘기기 직전에 발휘되는 쌉쌀함 덕분에 가볍지 않고 깔끔한 드라이 와인의 성격을 잘 보여주고 있었다. 샐러드와 함께 하면 와인의 맛은 더 살아난다. 샐러드의 상큼함과 신선함에 잘 숙성된 과일항이 겹치면서 그냥 하나의 잘만든 음식이된다. 아삭 아삭 씹히는 샐러드와 상큼한 소스 그리고 그 사이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과일 맛 그냥 하나의 잘 만들어진 샐러드라고 부르는게 더 좋을 듯한 맛이다. 그리고 남아 있던 입안의 맛들을 쓰윽 품고 넘어가는 쌉살함이 매번 새로운 샐러드를 먹는 것처럼 만들어 줬다.

아마 지금까지 내가 마셔본 화이트 와인중에서는 가장 훌륭한 것일 것 같다. 물론 나는 항상 마트에서 할인하는 할인폭이 큰 와인들을 위주로 먹어봤기 때문일지는 모른다. 그리고 아직 내 미각이 복잡 미묘한 인생을 담은 와인을 품기에 너무 투박한 탓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화이트 와인은 내가 앞으로도 종종 찾게될 것 같다. 샐러드와 함께 식탁을 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와인은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7. 폭풍 검색에 의한 자료 붙임

메짜코로나(Mezzaxorona)는이태리 피노그리지오 품종의 N0.1브랜드에서 만든 잘 만든 데일리 화이트 와인이다. 이 와인은  이탈리아의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지역에서 생산되었다. 이지역은 지중해성, 대륙성 및 알프스 기후 등 다양한 기후대가 분포한 지역적특성을 잘 살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화이트와인 생산지가 되었다. 특히 메짜코로나의 경우 피노그리지오와 샤르도네의 두 품종으로 대표되는 중요한 와이너리이다.. 메짜코로나는 전통 기법과 현대 기술을 결합시켜 미국시장에 가성비높은현대적인 밸류 와인을 생산 및 공급하여 미국의 수많은 와인 전문 매체로부터 'TOP 화이트와인' 또는 'Best Buy 브랜드'로 꾸준히 선정되고있다.
 
*수상내역
 
* Wine Spectator(2009) - 87 point
* San Francisco International Wine Competition(2009) - Bronze Medal
* 와인앤스피릿(2007) - '올해의 밸류브랜드' 2위
* 와인앤스피릿(2010) - '미국 레스토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탈리아와인'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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