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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tory

프레지던트 셀렉션 울프 블라스 까베르네 쇼비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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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프레지던트 셀렉션 울프 블라스 까베르네 쇼비뇽

2. 가격 : 25,000원 / 잔(150ml)

3. 구입처/구입일 : 123 스카이 라운지 / 2019.03.23

4. 알콜도수 : ?? %

5. 품종 : 까베르네 쇼비뇽

6. 나의 느낌 : 한잔에 무려 25천원자리 와인이다. 150ml이니 한병으로 따지면 약 10만원이 넘는 와인이다. 내가 십만원짜리 와인을 사기도 어려울 뿐더라 굳이 150ml를 강조하는 이유는, 이번 후기는 집에서 사서 마신것이 아닌 라운지에서 마신 것에 대한 후기이기 때문이다.

두둥~~!

바로 여기다. 롯데 월드 타워의 최상층 무려 123층에 있는 123 라운지에서 말이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이럴때 아니면 롯데월드 타워의 전망대를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서 화끈하게 오늘 전망대를 올랐다. 깨끗한 석양과 구름에 전혀 가리지 않은 일몰 장면을 보며 한껏 경치를 즐기고 야경까지 충분히 즐기고 내려오려는 찰나...

이런 사진과 함께 와인세트가 광고되고 있지 아니한가~! 무려 저 와인은 내가 거의 그랑크뤼 급이라고 하여 구매했던 샤또 글로리아.. 할인점에서도 5만원 이하로 구하기 힘든 와인이다. 그런데 저 와인에 치즈를 주고... 69천원~~~!!!!! 이미 전망대 금액으로 10만원을 지출하고 돈에 대한 자제력을 약간 상실한 상태에서 이 제안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갔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아 68천원이네.. 여튼 실제 테이블에 앉아 주문을 하려고 보니 사진이 달랐다. 광고하던 사진과 달랐다!!! 글로리아 사진은 온데간데 없었다. 그래서 물어봤다. 설마하고... 그랬더니....

하우스 와인란의 저 울프 블라스를 준다는 것이 아닌가.... 분명 광고는 글로리아로 해놓고 울프 블라스를 주다니... 나는 도저히 참을수 없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으나 이미 자리를 잡았고, 자리 앞 야경이 느므 아름다웠다.

(사실 사진으로는 야경 아름다움의 1/10도 담기지 않는다)

그래서 이 후기가 탄생하게 되었다. 그래서 병샸이 없이 바로 잔과 음식 샷이 메인으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내가 하우스 와인 병을 보지 못했기는 하지만, 이름으로 검색해 보면 아마도.


이거라고 판단된다. 하지만, 빈티지는 알 방법이 없다... 뭐 그래도 나름 비싼 라운지에서 하우스 와인 급으로 사용하는 것이니 아주 낮은 급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이제야.. 맛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니... 사설이 너무 길었다.

와인은 결과적으로 좋았다. 물론 가성비를 생각하면 허벅지를 수천번 잡아 뜯어야겠지만, 멋진 야경과 미세먼지 없는 하늘과 함께한 이 울프 블라스는 생각보다 만족도가 좋았다. 레드 와인에 대한 칭찬을 그리 잘 하지 않는 와이프도 극찬을 마지 않았다. 향도 향긋하고 풍부했으며, 맛 역시 느끼하거나 너무 무겁지 않고 치즈와 함께 즐기기 매우 좋았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인간적으로 서울 스카이 10만원 내고 올라갔는데. 할인도 없고 주차도 안되고... 아오 너무 갑 영업하는 건 아닌지... 살짝 불평을 던저본다. 뭐 나같은 사람 불평해도 장사는 잘될테니... 


난 뭐 음식이야 크게 관심없고 와인 리스트만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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