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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tory

랜서스 화이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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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1. 이름 : 랜서스 화이트 2016 
2. 가격 : 19,000원
3. 구입처/구입일 : 롯데백화점 / 2018.09.06
4. 알콜도수 : 11%
5. 품종 : 수입사에서 그냥 포르투갈 화이트 품종이라고 함... 
6. 나의 느낌 : 나는 화이트 와인을 그리 자주 마시지 않기 때문에 18년도에 산 와인이 아직까지 남아 있었다. 남산 와인페어 때 두손 가득히 와인을 들고 왔었던 그 와인이다. 

이 와인은 병이 특이하게 생겼다. 꼭 사케 같은 느낌이다

여튼 이렇게 독특하게 생긴 와인을 와인페어에서 시음하고는 맛이 꽤 괜찮아서 구매를 했었던 것 같은데.. 사실 지금 그 맛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6개월 이상 되었으니 기억하기는 힘들 것이다. 또 사설이 길었다. (요즘 말이 많아진것 같다.) 여튼 이 와인은 병의 느낌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사케를 느끼게 하는 맛이다. 하지만, 사케의 그 약간은 느끼한 곡물향이 아니라 향긋한 포도 향이 난다. 오크통에 숙성한 레드 와인처럼 강렬한 향이 잔을 가득 채우는 그런 맛은 없지만, 은은한 과실 향이 기분 좋게 난다. 그리고 맛은 입에 전혀 거슬리지 않은 뭐랄까.. 잡내가 전혀 없는 사케라고 할까? 곡물향이 전혀 나지 않는사케??? 뭐라 참 비유할 말이 없기는 한데.. 느낌은 사케 느낌이고 마시는 내내 전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떫거나 쓴맛이 전혀 없다. 이정도라면 사실 다른 음식과 곁들이는 것이 굳이 필요할까 싶다. 왜냐하면 그냥 이 와인만 마시기에도 충분히 좋기 때문이다. 혹여나 강한 음식이 들어가면 약간은 와인의 향이 죽을 걱정이 될 정도로 입에 거슬리지 않고 편안한 맛이다. 올빈와인 홈페이지에서는 이 와인을 매운 한국음식과 함께 하기 좋은 와인이라고 했는데, 나는 조금 반대다.. 사실 이 와인을 매운음식과 함께 한다면, 와인의 이 미묘한 향긋함은 거의 고춧가루의 매웃 향에 다 눌려 버릴 것이다. 그리고 회와 함께하면 좋다고도 써 있지만, 약간은 덜 비린 회와 함께 하길 추천한다. 와인의 떫은 맛이 거의 없기 때문에 비린 회와 함께 했을 경우 약간 회에서도 비린내가 날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그리고 드라이한 와인들이 회와 함께할때 발휘하는 입을 싹 리셋해주는 효과도 이 와인은 쉽지 않다. 왜냐면 떫지도 않으니까. 즉, 이와인은 내 생각에는 간단한 마른 안주 혹은 향이 센(아스팔트 맛 나는 치즈등)치즈가 아닌 담백하고 무난한 치즈와 함께 한다면 와인의 맛도 살리고 치즈의 맛도 살릴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나름의 다짐을 하고자 한다. 최근, 집에서 저녁 마다 와인을 곁들이고 있다. 뭐 예전에는 안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이직의 스트레스로 위의 건강이 안좋아진 지금, 4월 한달간은 공식적으로 빠질수 없는 술자리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와인을 마시지는 않으려고 한다. 즉, 한달간 책만 올리겠다는것이다. ^^;;;

무릇, 약속이란 많이 주변에 알릴수록 달성확률은 높아진다. 그래서 여기에 올린다. 그리고 위가 좋아지면, 5월에 달려 보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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