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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깃털도둑 [커크 윌리스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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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각역 지하 영풍문고에서 부스를 만들고 홍보를 하기에 호기심에 책을 들었다. 그런데 왠걸? 생각보다 재미없는데? 이게 왜? 부스를 따로 만들정도의 소설인거지???

아 PPL인건가?? 그거에 내가 속아 넘어간건가? 

다 읽고 속았다는 느낌에 영풍문고의 부스를 몇번 배회하다 몇가지 내가 책을 보기전에 확인하지 못했던 문구를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실화에 기반한 소설이라는 것.. 아 망했다. 왜 이내용을 나중에야 본 것일까. 내 생각에 영화던 소설이던 실화를 기반으로 한 것은 대부분 재미 없다. 소설처럼 짜여진 스토리도 잘못하면 재미 없는데 실제 사건이라면 그런 각본같은 상황이 여러번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한두번의 극적인 상황을 빼면 무난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바로 항상 긴장감을 유발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반전을 꾀해야 하는 소설에서는 거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소설이 그렇다. 다른 서평은 이 책에서 좋은 점을 찾아 소개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내게 이 소설은 단지 그닥 재미지지 않은 소설일 뿐이다. 마지막에 반전도 없고. 수사를 하면서 새로 밝혀지거나 더욱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며 위험에 처한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다. 그냥 한 기자는 나름의 소명의식으로 깃털 도둑을 쫒고 깃털 도둑은 처음들어본 병명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판명되면서 많은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국가에 큰 손해를 끼치고도 집행유예로 풀려난다. 뭐. 이게 스토리의 다이다. 뭔가 다른게 있을 줄알고 끝까지 읽어봐도 이게 전부다..

책을 제공받고 쓰더라도 그리 좋은 이야기는 못했을 것 같다. 물론 아직 누구도 스폰하지 않는 이름 없는 블로거라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어쨌든. 이 소설은 비추다. 아 그리고 스폰 받은 책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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