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 Story

뉴 그럽 스트리트 [조지 기싱]

반응형

단 한권의 책이다. 하지만, 세권 같은 한권이다. 가성비로 따지면 이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요즘 같지 않은 빡빡한 글씨와 장장 400페이지가 넘는 책은 읽는 중간 중간 회사를 가거나 밥을 먹는 등 필수적으로 긴 휴식시간을 가져야만 했다. 

그래서 재미는? 괜찮은 편, 별점으로 따지면 3.7 정도??? 하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4.6 정도?

당연히 나의 주관적인 점수이고 별다른 책정 기준은 없다. 

가성비야 먼저 언급했 듯 한권 가격으로 세권 가치를 하기 때문에 가성비로는 사실 5점을 줘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5점은 좀 너무한것 같아서 조금 깎았다. 

그리고 두번째 소설 자체의 재미는 4점을 주기는 조금 못미치는 3.7을 책정했다. 왜냐하면 주제가 내게는 굉장히 관심있는 주제여서 끝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지만, 작가 그리고 글을 쓰는 일에 대해 그리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소설 자체의 진행이나 나름의 반전(?)은 소설을 짧게 느끼도록 하는 요소로써 긍정적 이였다. 그래서 거의 3권 분량에 가까운 작은 글씨와 많은 페이지의 내용이 단순이 페이지 수 만큼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이제 소설 자체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면, 나는 이 삽화가 가장 대표할 만한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런던의 안개를 묘사한 삽화라고 하지만, 런던의 안개 처럼 글을 써서 먹고 사는 작가들의 삶도 이 안개 처럼 한치앞을 내다 볼수 없는 암울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 순수한 글을 쓰고 싶다는 열정만으로는 살아남기 힘든 당시의 상황을 이와 같은 런던의 안개에 덧대어 표현했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를 다니며 혹은 먹고 살기 위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나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을 꿈꾼다. 물론 내가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라고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여튼, 나와 같이 글을 써서 책을 내고 싶은 순수한 충동만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열정만으로 되는 일은 없다는 그리고 뛰어들고자 하는 출판 시장은 그 시절에도 그렇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단순히 쓰는 행위로 혹은 재능으로만 성공하기는 힘들다는 교훈을 준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밖에 나가기 힘든 요즘 시기에 3권같은 한권 한번 도전해 보는 것을 어떨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