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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카 드 라스 자르자스 라만차 2017

Wine Story

by 멋진형준 2020. 12. 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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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핀카 드 라스 자르자스 라만차 2017
2. 가격 : 5,000원
3. 구입처/구입일 : 롯데백화점 / 2020.11.06
4. 알콜도수 : 12%
5. 품종 : 템프라뇨
6. 나의 느낌 

깃털처럼 가볍다.

향이 진하지 않지만 익숙한 템프라뇨 향이다. 아니 일반적인 와인의 향이다. 거슬리는 향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하지만, 향이 좀 가볍다. 금방 사라지고 향이 풍부하다는 느낌은없다. 둘째 맛, 맛도 뭔가 가볍다. 알콜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것은 좋으나 와인의 묵직한 맛 혹은 상큼한 맛 이런게 별로 없다. 부드럽다가 설명하기는 맞는 말 같지만, 뭔가 부드럽기는 한데 뭔가가 쫌 빠진 부드러움? 뭔가 향이던 맛이던 신맛이던 탄닌이던 혀에 남겨야 할 아이가 귀신같이 스르륵 벌써 목으로 넘어가 있다. 응? 언제 거기까지 간거니?

몇번 휘돌려 치고 다시 마셔보니 신맛이 스물 올라온다. 하지만, 다른 향이 나거나 맛이 변하지는 않고 신맛만 강해진다. 

이쯤에서 와이프가 한마디 "이거 외이렇게 셔?"

시긴 시다. 그래도 막 거슬리게 신것은 아닌데. 문제는 다른 맛이 있으면서 시면 맛들이 잘 버무려 지면서 좋은데... 다른 맛이 딱히 없다... 그게 문제다. 

맨오브 라만차가 붙어 있어 마실때 까지는 스페인의 대표와인 정도 될꺼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돈키호테는 내가 알기로 스페인의 상징과도 같은 소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니였다. 맛은 너무 밍밍했고 향도 너무나 약했다. 뭔가 빠진것 같던 프랑스 와인들은 탄닌 혹은 단맛 등이 있으면서 신맛이 있어 뭔가 튀는 맛은 없지만 무난하다라고 느껴진 것인데. 이건 맛이 없다. 無 맛이다. 그런데 조금 지나면 무에 그냥 식초를 조금 넣은 느낌... 구조감이 있으리 만무하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 외에는 별다를 감흥이 없다. 

이렇게 까지 쓰면, 왠지 가격을 보고 가열차게 깐것 같지만. 사실 맨오브 라만차 덕분에 뭔가 이 와인안에서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하다가 혹평을 써놨고, 지금 블로그에 옮기면서 가격을 본거다. 사실 가격이 이정도라면 좀 봐줄만도 하기는 한데. 그래도 이것과 나투아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나투아를 고를꺼다. 두번 고를꺼다.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5천원으로 알콜향이 약한 부드러운와인이 필요하다면 선택할 수 있겠지만, 뭔가 단맛 탄닌 등 와인다운 와인을 원한다면 5천원대에서는 나투아 만한게 없다고 생각한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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