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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Story

돈나푸가타 벨아사이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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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 돈나푸가타 벨아사이 2019

2. 가격 : 35,000원

3. 구입처/구입일 : 현대백화점 / 2021.03.10

4. 알콜도수 : 12.5%

5. 품종 : 프라파토 100%

6. 나의느낌

건조시킨 꽃을 매칭 시켜야할 정도로 매우 아름다운 라벨을 가졌다. 바람과 함께 과실 그리고 꽃들이 흩날리는 이 일러스트는 와알못인 사람들도 뭔가 봄날의 설레임 처럼 상큼하고 달콤함으로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라벨이다. 그리고 직원분께 향이 좋은 와인 추천을 요청했을 때 가장 먼저 들고오신 와인이기도 하다. 정말 향이 좋은 라벨과 어울리는 와인일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와인이다. 아니, 이였다....

한국말은 모름지기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 향이 좋은 와인이라 소개 받고 라벨도 정말 퍼퓸퍼퓸해서 정말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일까? 기대만큼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았다. 화려한 꽃향기라고 하기에는 조금 빈약했고, 향의 다양성도 그리 크지 않았다. 물론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생소하고 무겁지 않은 향이 있기는 했지만, 큰 잔을 다채우고 넘치는 폭발적인 향이라던지 마실때 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그런 향도 아니였다. 뭐 그래도 향만으로 한다면 나쁜 점수를 줄 만큼 않좋은 것은 아닌데 라벨과 소개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한 이유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맛도 사실 조금은 실망이엿다. 낮은 도수로 인해 술이라기 보다는 과일 주스 같은 느낌이 드는데 바디감도 약했다. 그리고 약간의 단맛과 신맛이 있기는 한데 뭔가 약간 약한 느낌? 뭔가 2% 모자른 느낌? 프랑스 와인을 마실때 전체적으로 너무 부드럽고 바디감도 크지 않는 와인이여도 구조가 잘 잡혀 있으면 뭔가 빠졌다기 보다는 부드럽게 스르륵 넘어가는 느낌인데 이건 조금 뭔가 빠진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내가 이전에 마신 와인들이 진득함으로 누구에게도 치이지 않는 그런 아이들이였고 내가 바디감이 있는 와인을 좋아해서 그런 것일수도 있지만 조금 약했다. 

결국 이 아이는 맘에드는 라벨에도 불구하고 다시 구매할 일은 없을 것 같다. 

 

Mi dispiace Donnafugata~~~~

 

['book&winestory'는

대한민국 No.1 와인 커뮤니티 '와쌉'에서 동시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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