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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이유 [김영하] 내 손꾸락 왜이렇게 까맣지?? 나는 왜 여행을 하는 걸까? 젊었을 적 나에게 있어 여행은 도전 이였다. 미지의 곳으로 떠나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와 몸으로 꾸역 꾸역 퀘스트를 수행하는 것의 연속이였다. 쉬거나 유적을 보며 사색이 잠기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단내가 날때까지 걷고 새벽 5시 부터 저녁까지 샌드위치로 연명하며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그런 것 말이다. 그리고 그런 극한의 상황을 겪고 또는 굳이 다른 사람들이 하지 않은 그런 방식의 여행을 하면 나만의 훈장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은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다 보니 많이 걷고 남들이 하지 않은 길을 가기는 위험부담이 있어 차를 이용하거나 안전한 방법을 택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여행에 대한 나의 마음가짐은 비슷한것 같다. 새로운 것을 보..
히비끼 제패니즈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오늘 마신 술은 히비끼다. 한때 발렌타인 30년 산과 히비끼 30년 산의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히비끼가 더욱 우수한 점수를 받으면서 히비끼 전 라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었다. 그에 편승해서 나도 구입을 하게 되었고, 30년을 구해보고 싶었지만, 면세점에서는 이 아이 밖에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구입한 히비끼 산지 한 5년 이상은 된 것같은데 오늘에야 오픈했다. 원래의 라인이였던 12, 17, 21, 30년 등이 아닌 각광을 받게된 이후로 새로나온 컬랙션 들이다. 면세점에서 7~8만원 정도에 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정도 가격이면 십만원정도 가격이 나가는 발렌타인 17년산 혹은 조니워커 그린? 머 그정도로 생각된다. 부담없이 접하기 좋은 가겨대의 위스키 들이다. 그럼 맛은 어떨까? 사실 나는 위스키류..
샤또 깡뜨 메를르 2012 1. 이름 : 샤또 깡뜨 메를르 2012 2. 가격 : 59,000원 3. 구입처/구입일 : 롯데백화점 / 2019-08-09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까쇼, 메를로, 까베르네프랑,쁘띠 베르도 6. 나의 느낌 오호라~~! 맛이 졷쿤~~! 맛이 부드럽다. 실키하다보다는 쪼끔 아주 쪼끔더 Light한 느낌이다. 뭔가 구름이 몽마르뜨 언덕을 넘어가듯이 걸릴것 없이 스무쓰하게 넘어가는 그런 느낌이다. 걸림은 없이 입에 포도의 탄닌감만 조금 남는다. 하지만, 그마져도 조금 흔들다 보면 약간의 신맛으로 치환되며 목에 걸리는 것은 눈녹듯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 마시면서 은은히 그렇지만 강려크 하게 풍기는 향, 향이 독특하고 뭔가 색다른 것은 아니지만, 익숙한, 와인은 응당 그래야지 하듯 묵직하게 코를 ..
카날리스 틴토 2017 1. 이름 : 카날리스 틴토 2017 2. 가격 : 2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현대백화점 / 2020-09-06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템프라뇨 50%, 모나스트렐 50% 6. 나의 느낌 모나스트렐 너 때문이였니??? 첫향이 지금까지와는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첫향은 익숙했으나 후반으로가면서 약간은 색다른 향이 나왔다. 이걸 어떻게든 설명을 해보려고 조금씩 마시면서 향이 비슷한 그런것을 상상해 봤는데 나의 빈약한 상상력으로는 비슷한 향을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거북하지 않은 색다르지만 향긋하다기 보다. 뭐랄까. 좀 향신료 같은 느낌? 과일향 혹은 꽃향기 라기 보다 뭔가 약간 인위적이지만 싫지 않은 그런 향이 있었다. 요즘에 둘째와 첫째가 해주는 안마가 참 시원하다 ^^ 둘째로..
폴링 스타 까베르네 쇼비뇽 2018 1. 이름 : 폴링 스타 까베르네 쇼비뇽 2018 2. 가격 : 6,000원 / 1잔 3. 구입처/구입일 : 더 화이트 호텔 라포레 / 2020-08-29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까쇼 100% 6. 나의 느낌 오늘은 한잔 리뷰다. 그리고 나에게 토닥이고 싶을 정도로 용기를 내 한잔 주문하고 병을 찍게 해달라고 요청하여 병을 찍을 수 있었다. 오호. 말을 걸기 전에는 뭔가 뻘쭘하고 머쓱하고 거절당하는게 무섭고 그랬는데 생각보다 순순히 병을 내 주셔서 다행이였다. 여튼 맛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아래에 사진에도 있겠지만, 성인 1인이 5만원 가까이 하는 뷔페에서 한잔이 6천원 밖에 하지 않았기 때문에 1/10정도의 가격에 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또 좋았다. 잔으로 주문하는 와인의 경우..
생테스테프 드 깔롱 세귀르 2015 1. 이름 : 생테스테프 드 깔롱 세귀르 2015 2. 가격 : 5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롯데백화점 / 2020-02-07 4. 알콜도수 : 13.5% 5. 품종 : 까쇼 66%, 메를로 19%, 까베르네 프랑 13%, 쁘띠 베르도 2% 6. 나의 느낌 저 하트 어디선가 봤다. 아 기억 어디선가.. 아니다. 사실 기억 안난다. 단, 이 와인을 구입할 때 백화점 직원 분이 신의 물방울에 나왔던 와인이라고 하셔서 냅다 업어온 녀석이다. 그리고 심지어 몇병 한정이여서. 앞의 사람이 취소를 한 이후에야 사올 수 있었던 아주 귀한 녀석이다. 그리고 하트 모양의 저 라벨도 직원의 추천의 말에 더해져.. 더 이뻐 보였던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블로그를 쓰기전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찾아보니 깔롱 세귀르라는..
샤또 세그롱 그모니에 2014 1. 이름 : 샤또 세그롱 그모니에 2014 2. 가격 : 30,000원 3. 구입처/구입일 : 이마트 / 2020-06-20 4. 알콜도수 : 13% 5. 품종 : Cabernet Sauvignon, Cabernet Franc, Merlot 6. 나의 느낌 몰랐다. 이렇게 오래된 친구일지. 생각없이 집어들어 잔에 따르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이다. 벽돌색으로 진하게 숙성된 와인의 색을 보며 아직 향 또는 시음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입꼬리가 올라갔다. 다음은 향 부드럽고 약간은 달달한 향이 피어 올랐다. 큰잔을 꽉 채울 정도로 향은 풍부했다. 하지만, 향이 복잡하다거나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든다거나 하지는 않았다. 익숙한 향이 였고 끝 향이 조금 부드러운 그런 향이 있었다는 것빼고는 막 다양한 향이 나지는 않..
초컬릿 박스 2016 1. 이름 : 초컬릿 박스 2016 2. 가격 : 35,000원 3. 구입처/구입일 : 워커힐 와인장터 / 2020-04-17 4. 알콜도수 : 15% 5. 품종 : 까쑈100% 6. 나의 느낌 이름이 초컬릿 박스다. 그럼 달아야 하지 않겠는가?? 근데 1도 안달다. 이건 뭐냐. 안달다... 웨??? 그럼 제목을 왜 저렇게 붙인거냐??? 하지만 걱정하지 마라. 손은 눈보다 빠르.... 아니... 그래도 맛있으니 말이다. 결론이 너무 갑자기 나왔지만, 괜찮다. 먼저 향이 좋다. 잔에 따르면서 부터 강려크한 향이 난다. 오크향도 풍부하고 상큼한 과일향도 난다. 그리고 그 향들이 매우 풍부히 잔을 가득 채운다. 좋다. 맛도 좋다. 일단 묵직하다. 풀바디 급의 와인을 선호하는 나로써는 최근에 마신 와인중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