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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인의 빅픽처 [선대인] 이 책의 느낌을 간략하게 적어 보자면, 친한 선배의 조언 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인 선대인은 경제 쪽에서는 신뢰할 만한 보고서를 제법 써내고 연구소 까지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주식 투자 혹은 금융 상품 등에 대해서는 어떤 분석가들 보다 뒤지지 않는 사람이다. 그럼 사람이 만약 내 친한 선배라면 어떨까? 그리고 그 선배의 입장에서 주식 투자하겠다고 아니면 재테크 하겠다고 엄한데 돈을 쏟아 붓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바로 재테크에 대해 잘 아는 선배가 친한 후배가 하는 짓이 하도 안타깝고 안쓰러워 조언해 주고 싶어 쓴 책 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재테크 책들이 모두 독자에게 어떤 길을 보여줄 목적으로 쓰여진다. 그러다 보면 가르치려 하거나 혹은 정보를 막 늘어 놓고 ..
빅픽처 [더글라스케네디] 아주 재미 있었다. 일반적인 책들이 보편적인 상식의 틀 안에서 움직인다면, 이 책은 약간 상식을 벗어나기는 했지만 그 덕분에 극적인 긴장감과 상황등이 더해져 소설에 더욱 생기를 불어 넣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사람을 죽인 도망자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냉철하고 대범하여 어느 순간 부터는 그냥 간단한 좀도둑 정도로 생각될 정도로 살인이라는 것을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즉, 주인공은 살인을 한다. 부인이 외도를 한다는 분노에 이성을 잃고 외도의 상대방을 죽이게 된다. 순전히 우발적으로 말이다. 그런데 그렇게 우발적으로 살인을 할정도로 심리상태가 즉흥적인 사람이 치밀하게 사건을 계획하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기를 할줄도 알며, 멀리 도망처서는 그냥 일반인의 삶을 살아간다.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행복의 기원 [서은국] 행복의 기원이란 무엇일까? 역사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 위하여 행복에 대해 관심을 가져왔다. 그 결과 행복해 지는 방법에 대해서는 많은 서적/이론들이 있다. 나 역시 지금까지 접했던 행복관련 서적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에 초점을 맞춘 즉, 행복해지는 방법을 설명하는 책들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 이런 방식으로 접근한 책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책은 행복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왜 인간이 행복해지려 하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물론 다른 책들도 이 원인에 대해 언급하기는 하지만 행복해지려는 마음은 인간이라면 당연이 가지게 되는 마음이다 정도로 설명을 하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왜 사람이 행복해지려고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
미움받을 용기2 [기시미 이치로, 고가후미타케 공저] 미움받을 용기 1에 이어 미움받을 용기2를 읽었다.미움 받을 용기 1이 워낙 예전에 읽었던 책이라 내가 써놓은 리뷰를 참고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줄거리만 생각날뿐 자세한 내용은 전혀 기억나지 않은 상태로 읽게 되었다. 지금의 기억으로는 심리학 이라는 분야에 도전을 하던 중에 읽었던 미움받을 용기1은 내게 그리 안좋은 인상이 아니였다. 나름 어려운 심리학 이론을 쉽게 풀어가려 했고 그 풀어가는 과정이 심히 억지스러워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다른책들을 읽기 이전이였을 수도 있지만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그리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가정한다면 그 당시의 미움받을 용기1은 나름 괜찮은 책이였던 것 같다. 하지만, 이번에 읽은 미움받을 용기2는 정말 아니였다. 책의 저자가 1편이 이론의 설명 위주..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외 1명] 이 책의 기본은 아돌프 심리학을 심리학에 생소한 일반인에게 설명하는 것이다.“미움받을 용기”라는 제목과는 다르게 심리학 이론을 주로 소개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것이 예상을 깼다. 대부분 이런 류의 제목이면 권위에 기댄 지식인 으로서의 조언, 내가 해봐서 아는데 조언 혹은 너는 그러면 안된다는 걸 요목조목 따지는 정도의 내용이라고 예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은 대부분의 지면을 심리학 이론을 설명하는 것에 할애한다. 그에 더하여 이 설명을 대화 형식이라는 독특한 형식을 빌어 전개해 나간다.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아돌프 심리학에 대해 반감을 가진 젊은이를 교수가 이야기를 해 나가면서 이해 시킨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이렇지만, 사실 내용은 상당히 방대하다. 왜냐하면 아돌..
정글만리 [조정래] 조정래의 책이다.나는 지금까지 조정래씨의 책을 읽어 본적이 없다. 있나? 아니 없는 것 같다. 아마 교과서에 나왔으면 모를까 내가 직접 이사람의 책을 찾아서 읽었던 기억은 없다.왜 그럴까?내가 요즘 책을 너무 건성으로 읽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책이 딱히 그렇게 재미있다거나 혹은 문체가 뛰어나다거나 구성이 잘되었다는 느낌은 잘 모르겠다. 이 책은 2013년에 출판된 책이니 그 당시에 중국의 실상을 이정도로 상세히 나타낸 책이 없었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면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 책은 센세이션을 못 일으켰을지도 모른다. 출판사에서 이 책을 팔기 위해 만든 허상에 불구할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조정래라는 사람을 전혀 모르는 나같은 사람입장에서 이 책은 다 읽고 무릎을 탁치며 감탄할 만한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