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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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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해이그] 난 이 소설 반대다... 언제 부터 삶이 우리에게 이토록 우호적이 였던가... 후회 가득한 삶 속에서 후회의 순간을 다시 겪어 보며 숨겨진 의미를 깨닫고 현재의 삶이 가장 아름다웠노라 자각할 수 있게 배려해 줄 정도로 삶이 우리에게 다정다감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금수저로 태어나도 삶은 불만과 후회로 가득한데 하물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몇몇 깨어 있는 선지자를 제외하면 고난의 연속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 같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그 속에서 버티고 버티며 조그마한 소소한 행복이라도 찾아 삶의 의미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어쩌면 너무 가혹한 이와 같은 삶속에서 이 소설은 뭐랄까 그저 말도 안되는 기대로 쓰여진 전혀 공감 안되는 판타지일 뿐이다. 삶을 포기할 정도로 잔인한 현실속에서도 꿋꿋히 살아..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어린의 정의는 무엇일까? 이 책을 다 읽고 조금 끄적이던 터에 갑자기 의문이 들었다. 너무나 가까이 있고 내 집에도 두명이나 있는 어린이, 정확히 몇세 부터 몇세까지가 어린이인지 확실하지가 않았던 것이다. (구글신에게 도움을 요청한 후에도 5분이상은 열심히 자판을 두드려야 했다. 사기업에서 비용 징수를 위한 연령은 37개월, 60개월 등대략 4~5세 부터 12~13세까지 였고, 대중교통에서의 어린이의 연령은 만 6세~12세까지로 정하고 있다. ) 구글을 통해 이를 해결하기는 했지만, 너무나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어린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나니 조금은 쇼킹했다. 그리고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어린이의 시점에서 그리고 오랫동안 어린이의 마음을 헤이리는데 열정을 바..
소년이 온다 [한강] 조금은 엄숙한 분위기로 오늘은 한강의 소년이 온다 소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소설은 제게 참 나쁜 소설입니다. 매일밤 소년이 찾아 옵니다. 한밤중, 문고리에 걸린 젖은 수건에서 떨어지는 낙수 소리가 발자국 같아서가 아닙니다. 내 숨소리가 메아리처 방문밖의 인기척 처럼 느껴져서가 아닙니다. 구할의 어둠속에서 울렁 거리는 것이 소년의 그림자 같아서가 아닙니다. 고엽제 그리고 방사능 처럼 한번 몸에 새겨지면 절대 없어지지 않는 기억 때문에 그렇습니다. 짐승 처럼 당하면서 입도 뻥끗 못하고 조금이라도 고통을 줄여보고자 스스로 존엄을 짖밟아야 했던 상황때문에 그렇습니다. 매일밤 소년이 가고나면,악몽을 꿉니다. 고통스러웠던 고문 장면이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섬뜩하게 유린당했던 시체들이 걸어오는 꿈이 아니라..
구해줘 [기욤뮈소] 요즘 술만 마시다가, 간만에 책을 읽었다. 기욤 뮈소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어준 "구해줘"라는 소설이다. 기욤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를 읽고 참 소설을 잘쓰는 작가다라고 생각했었기에 400페이지가 넘는 그리고 꽤 오래된 책이였지만 쉽게 손이갔다. 그리고 읽는 과정도 두꺼움 책이였지만 빠르게 읽혔고 펜트하우스 드라마 처럼 다음 읽는 부분이 궁금해지는 소설이였다. 하지만.... 음... 이건 마지막이 이야기 하겠다. 내용을 잠깐 소개하겠다. 주인공인 샘은 매우 불우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한 의사이다. 샘은 함께 불우한 환경을 혜처나갔던 페트리카와 결혼을 했으나 페트리카의 자살 후 절망에 빠져 매일 아침 아내의 묘지를 방문하며 일에만 빠져사는 그런 사람이다. 그리고 두번째 주인공 보몽은..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크리스 보스] chapter1. 하버드도 모르는 FBI설득의 비밀 chapter2. 상대가 하는 말에 넘어가는가 chapter3. 경청하는 사람이 주도권을 잡는다 chapter4. '예'를 경계하고 '아니오'를 끌어내라 chapter5. 상대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는 말 한마디 chapter6. 우리는 어떻게 조종당하는가 chapter7. 문제 해결을 위한 교정 질문의 힘 chapter8. 상대의 '예스'는 진짜일까? chapter9. 끌려다니지 않고 장악하는 법 chapter10. 블랙 스완을 찾아라 난 자기 계발서를 볼때 목자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목차를 봤을 때 소제목이 내 고정관념 혹은 나의 이미 멈춰버린 생각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는 주제가 있다고 생각할 때 책을 드는 편이다. 나의 책 고르기 습관에..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이미예 ] 표지가 꼭 외국 소설 같았다. 해리포터의 그런 느낌이랄까? 하지만, 생각보다 내용은 너무 현실적이여서 오히려 놀랐다. 표지 덕분에 뭔가 꿈 백화점에서 벌어지는 새로운 일들 그리고 상상력을 벗어나는 기묘한 현상들을 내심 기대했으나 그 기대는 초반 1챕터도 지나지 않아 산산히 허공으로 흩어졌다.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철인왕후 처럼 퓨전 사극 느낌이랄까? 퓨전 판타지 그런 느낌이였다. 그런데 꿈이라는 주제를 빼고는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 같아서 고전 현대 그라마 정도같은 느낌이다. 조선 시대에 양반 집에서 쫓겨난 마님이 코옆에 점을 찍고 첩으로 들어와서 아이들 과거를 망치고 복수를 하는 것과 같이 시대 배경이 조선이라는 것과 장소가 한옥이라는 것만 빼면 다른 모든 것이 현실이였다. 그게 재미라면 재미일지..
숲과 별이 만날때 [ 글랜디 벤더라 ] 한마디로 비유를 해보자면 눈속에서 피는 동백꽃 같은 느낌이다. 거의 마지막까지 저자는 반전이 없을 것처럼 판타지 소설인 것처럼 이야기를 이끌어 갔고 그 자체로도 사실 나름 재미 있는 소설이였다. 등장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약점들과 아이의 독특함이 어우러지며 따뜻한 판타지 소설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갑자기 쿼크... 를 활용하면서 부터 범죄 소설로 이어지더니 마지막에는 너무 일반적인 가족 소설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미 이만큼만 운을 띄웠어도 많은걸 말해 버린 것 같아 이 책을 앞으로 읽게 될 독자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스포를 조금 하자면... 겨울왕국의 엘사가 나온다. 그리고 마법도 쓴다. ㅋㅋㅋㅋ 분명 겨울왕국이 나오고 난 후에 쓰여진 소설이라면 작가의 의도가 다분히 있는 거라고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
공정하다는 착각 [ 마이클 샌델 ] 책장에 한권씩은 있다는 그책 하지만, 읽은 사람은 많이 없다는 그책. 책이 두꺼워 베고 자면 불면증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는 그 책~~! 이 책이 아니라 "정의란 무엇인가?" 이야기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만, 나는 "정의란 무엇인가?" 책을 읽기가 매우 어려웠다.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그나마 가지고 있던 조금의 관심 마져도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사라지는 것이 느껴졌다. 내용의 유용성을 떠나 솔직히 재미가 참 없었다. 뜬금없이 아니 모든 사람이 눈치 챘겠지만, 이 책은 바로 정의란 무엇인가를 쓴 마이클 샌델의 다음 책이다. 그리고 너무 반전이 없는게 후회스럽기는 하지만, 이 책도 참 재미 없다. 나름 책을 빨리 읽는 편이고 소설의 경우 단 몇시간 만에 읽은 적도 있지만, 이 책은 근 2주 이상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