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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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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높이려다 행복해지는 법을 잊은 당신에게 [허용회] 요즘은 오히려 한풀 꺾였지만, 자존감이라는 단어는 한동한 트랜드 처럼 서점을 휩쓸었었다. 최근 트랜드는 잘 모르지만, 지금은 인문학? 정도가 트랜드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자존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제목이 반이다. 시작이 반인것 처럼 말이다.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이렇게 서평을 끝내도 될 정도다.. 하지만, 작가의 성의가 있으니 조금만 언급하자면, 열풍처럼 회자되고 있는 자존감 높이기에 혈안이 되어 되려 유리 같은 자존감 혹은 잔뜩 독기가 서려 있는 자존심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살피라는 이야기 이다. 자존감을 높이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긍정적 자존감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단지 나만을 아끼고 남의 노력이나 남이 이루어 놓은 것들을 하..
죽음 [베르나르베르베르] 간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보았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약간 나쁜 뜻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베르베르의 기발한 상상력과 입담에 감탄하면서 책을 읽었었다. 개미에서는 거의 챕터가 넘어갈때마다 탄성을 지르면서 읽어야 했을 정도였다. 물론 이후 나왔던 타나토노트라던지 신과 같은 작품들은 생각보다 큰 임팩트가 없기는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장을 개척한다는 느낌정도로 위안을 삼을 수는 있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는 나의 독서가 그리고 나의 경험이 그리 넓지 않았고, 베르베르에 대한 나의 경외감도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나도 이제 나름 책을 조금 읽었고(대부분 소설이지만) 경험치도 좀 쌓이다 보니 이 소설에 담긴 새로움이 그리 크게 다가오지..
요즘 아이들 마음고생의 비밀 [김현수] "이생망" "이생망"이란 "이번생은 망했다"의 줄임말이다. ... 설마 이런 말까지 줄임말로 존재할 줄이야.... 실로 충격이 아닐수 없다. 아직 두 아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 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 해야 할지.. 아니면 다가올 위협에 벌벌떨고 있어야 할지.. 정말 걱정이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심리 치료와 상담으로 쉽게 고쳐지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자해를 한다거나 자살을 시도하고 아니면, 세상과는 단절한채 살아간다. 아직 고등학생 밖에 되지 않은 새싹들이 말이다. 물론 모든 인생의 순간이 행복에 겨웁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투지와 열정이 가장 넘처야 할 청소년 시기에 그런 정신 질환을 겪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 현상이 아닐 수 없다. "노인은 활기차..
나는 정신병에 걸린 뇌 과학자 입니다. [바바라 립스카] 재미있다. 아니 흥미롭다. 책을 중간에 접을 수 없게 만든다. 물론 이 느낌은 나에 국한된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정신병에 걸리고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후에 정신병 상황에서의 자신을 돌아본다는 이야기는 적어도 내게는 정말 흥미로운 소재다. 일단 정신병을 앓고 난 후 정상인으로 회복하는 사례도 많지 않을 뿐더러 이와 같이 뇌관련 저명한 학자가 선천적 질병 혹은 다른 이상이 아니라 뇌의 질병 때문에 정신병을 얻고 그리고 이 병을 치유하면서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케이스는 더더욱 희귀한 사례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를 들어본다면 최근에 읽었던 "숨 좀쉬며 살아보려 합니다" 이다. 이 책의 사례는 저자가 과학자는 아니였고 정신병이 있는 환자의 인터뷰 혹은 해당 시설의 인터뷰를 하던 기자였다. 그래서 기자로써 예전..
마력의 태동 [히가시노 게이고] 집요한 사람이다. 참. 이 책은 내가 이전에 올렸던(방금전에 올린)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격의 소설이다. 심지어 마지막 부분에서는 연결되기까지 한다. 지금 다시보니 표지에 그렇게 적혀 있다. .... 몰랐네... 꼭 라플라스의 마녀책을 읽고 봐야 하는 소설은 아니다. 하지만, 라플라스의 마녀를 읽을 생각이 있다면 이 책은 그 책을 읽은후 읽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책을 봐버리면 라플라스의 마녀 책의 극적인 반전등의 재미가 일부분 반감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순서상, 재미상 이 책보다 라플라스의 마녀를 보고 이 책을 보는 것이 더 좋다. 여튼 이 책을 볼려고 한다면 먼저 라플라스의 마녀를 보기를 권한다. 하지만, 프리퀄이라 하여 TMI와 같이 원 소설에 없던 가정들을 굳이 재미없게 설명하는 그런 류..
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돌이킬 수 없는 약속에 이어 두번째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꽤 재미있게 본 나로서는 어쩌면 안전한 선택인 셈이다. 소설은 소설일뿐... 굳이 다큐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소설은 잠깐 잠깐 다큐라고 느껴질 정도로 일부분은 매우 사실적이다. 물론 소설이기에 설정부터가 과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것들이 많이 등장하고 사건 하나하나에 대한 개연성도 좋아 읽는 내내 즐겁게 다음을 기대하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이같은 소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면서 줄거리를 미리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네이버에서 간혹 리뷰를 쓰다가 다른 리뷰가 궁금해서 찾아보면 내가 본 책에 적어도 수십개의 리뷰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 리뷰들은 대부분 서문에는 책 내용을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제목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노골적으로 이 책은 뭔가 도움이 된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기는 책 말이다. 모름지기 책은 이상한 제목 즉, 내용을 너무 어필하지 않으면서도 입소문을 타고 진가가 인정되어 스테디 셀러로 등극하는 그런 책이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어라? 근데 이 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지금까지 뻔한 말들만 반복하던 그런 책들과는 달리 조금더 상세한 이야기를 했다고 할까? 가령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눈앞의 현실을 비고해 보고 보편성이 더 낮은 상식, 즉, 지금 여기에서만 통용되는 상식을 가려내야 한다. " 뭐 이런식이다. 창의성을 기르고 무조건 현실을 의심해라라는 막연한 원칙 반복이 아니라, 실제로 조금은 사용해 봄직한 것들을 이야기 해주는 것이다. 물론 위..
라틴어 수업 [한동일] 라틴어 수업이라.. 사실 책 제목만 보면 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성격의 책은 아니다. 일단 나는 언어를 배우는데 있어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오히려 잘 못하는 편) 그 실례로 나는 영어를 그토록 오랫동안 배워 왔지만 변변찮은 실력이다. 뭐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언어를 잘하고자 나름 열심히 노력했었던 적도 있었지만, 노력에 비해 주변에 비해 성적이 항상 적게 나오는 것을 보고 나는 언어에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항상 몸으로 느껴왔었다. 그랬던 내가 라틴어라니.. 서쪽에서 해가 질 요량이다. 내가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단지 귀가 얇음이였다. 이 책이 책방 그리고 인터넷 서점에서 꽤 오랬동안 스테디 셀러에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단지 그거였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