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주정뱅이 [권여선]
196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났다.1996년 장편소설 "푸르른 틈새"로 제2회 상상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우연히 열어본 책의 첫표지에서 발견한 한줄의 약력이 이렇게 가슴을 칠줄은 몰랐다. 정말 이 작가는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이 읽으라고 책을 썼다는 느낌이 든다. 사실 소설의 내용은 상상력이 아주 좋다거나 신박한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오히려 감정선이 뚜렷이 나오는 소설이라고 이야기 하는게 내 생각에는 이 책의 설명이 더 적합할 것이다.여튼 이 책은 상당한 상상력을 요구한다. 나는 그냥 소설책 읽는 것 처럼 술렁 술렁 설렁 설렁 읽고 넘어가고 싶은데 이 책은 그리 호락호락하게 넘겨주지 않는다. 쓰읍.... 결론을 읽었는데 갑자기 깊은 빡침과 함께 첫장으로 되돌아가며 방황해야 ..
Book Story
2018. 11. 27. 23:24